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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7 중앙 weekends

달모드 2020. 5. 17. 04:47

뿌려진 2최 뇌관..다시 전국이 '스텔스 바이러스' 전선

이태원 관련 감염 153명, 이태원클럽발 3차감염. n차감염 우려

 

서울 도심 7만 가구 계획, 시장에선 긴가민가

수요 무한대 시장 집값 안정은 의문

지방 사람 청약 반대 청원도 등장

"도시 경쟁력 확보할 방안 있어야"

 

'투기 억제'부동산 정책, 공급 부족 논란 일자 프레임 변경

'1가구 1주택'종부세 완화 운 뗀 여당...정부선 제동

주택 공급량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 늘어나

서울 집값 폭등 이유 투기 때문

공급 부족 논란 끊임없어

 

"범죄 예방 '셉테드' 법적 근거 필요"

CPTED : 전국 여성안심귀가길 사업, 전문 범죄예방 진단 경찰관(Crime Prevention Officer) 역량 강화 및 사업 관리 시스템 구축, 법/제도 기반 조성 등이 프로젝트의 핵심.

셉테드 효과 높이려면 지역사회 범죄예방 활동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

과거 경찰 역할:사후대응. 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

어떻게: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적절한 관리 -> 범죄 기회를 근본적으로 줄임

효과: 부천시 국내최초 실험결과 절도 38%, 강도 60% 감소. 서울시 5개지역 5대범죄발생도 최대 54% 가까이 감소

사업진행 어려움:법적 근거 미비. 범죄예방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중

 

벤츠도 '디젤게이트'...수입차 1위 고속 질주 '제동'

배출가스 불법 조작 문제로 환경부와 갈등. 

실제 도로 운행에서 요소수 적게 분사하도록 조작해 대기오염 조장.

벌금:역대최대 776억원

벤츠:불복 의사 밝힘, 협의 진행 예정. 생산 중단 차종이지만 신뢰에 흠집

근거:정당한 기술적, 법적 근거가 있다 -> '엔진보호'

환경부:소프트웨어 임의설정만으로도 현행법규 어긴것.

벤츠:45일 이내에 리콜 계획서 제출해야. 

아우디, 폭스바겐: 올해 2월 리콜 계획 승인.

벤츠:판매에는 지장 받지 않을 예정.(현재 들여오는 차는 새로 인증받은 신차

벤츠코리아 사장이 환경부 발표 닷새 전에 미국법인으로 발령나 검찰조사 의문.

 

BTS도 헌옷 사입어...코로나 불황 속 쑥쑥 큰 중고시장

소유보다 사용으로 소비 트렌드 바뀌어

중고거래 특성과 맞아떨어져

중고시장 규모 지난해 20조원

중고나라 지난해 약 4조

번개장터 지난해 1조

당근마켓 지난해 100억, 지난달 10일 기준 하루 사용자수(DAU) 156만명. 전체 쇼핑 앱 중 쿠팡(397만명)에 이어 2위.

시장규모는 드러난것보다 더 클수 있어.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실용적 소비는 세계적인 추세

 

뮤지엄은 박물관인가 미술관인가 -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왜? 라는 질문. 아주 당연한것을 낯설게 하기. 창조적 사고의 시작:세상 만물이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언젠가 만들어졌다고 생각을 하기. 아주 당연한것으로 사용하고있는 개념 의심하는 시작. --> '구성주의적 사고'. 만들어지는 과정에 관한 구성주의적 통찰은 창조적 재구성을 가능케 하는 '해체'의 작업이기도.)

16세기 이탈리아의 서술가 바사리

디자인을 뜻하는 '디세뇨'첫 개시

'장인'뛰어넘는 '예술가 개념 시작

한국, 1991년 박물관/미술관 구분

예술/미술/공예로 개념 세분화돼

 

유럽에선 죄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musee뮤지엄이라고 함. 우리가 이해하기에 박물관은 역사적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곳이고, 미술관은 회화나 조각 같은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곳. 실제로 정부의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르면 아주 선언적으로 구분되어있음. 박물관은 개념이 넓지만 미술관은 시각 예술자료에 국한되어 기재되어있음. 서양의 뮤지엄은 왜 한국에서 박물관과 미술관으로 나뉘었을까

1991년 이전에 이 둘의 명확한 분류는 없었음. 하지만 한국사회 집단적 '메타인지'는 구별의 필요성을 느낌. 분류를 했다는 것. 한국 사회에서 미술 개념은 유럽과는 전혀 다른 형성과정을 거쳤기에.

오늘날 우리가 당연하게 사용하는 '미술'의 개념이 1837년 일본 메이지시대의 번역관이 빈 만국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급조되었다고 함. 일본의 '미술'개념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유사한 형태로 자리잡음. 

'예술'은 원래 '기술'이었다

동양에서 '미술' 개념이 만들어졌다?... -> 서양에서 '미술'개념은 원래 있었던걸까? 아니다. 그럼 언제부터?

공예 -> 미술 -> 예술.

'공예'에 해당하는 독일어 Kunstgewerbe로 번역된 미술 -> 영어 fine arts에 가까움.

'공예'에 가까운 개념에서 회화를 중심으로 하는 시각예술(visual arts) 분야를 가리키는 단어로 의미변화가 일어남. 한때 시각예술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단어였던 '공예'는 20세기 들어서며 '미술'에 그 자리를 내주고, '실용성 지닌 물건의 예술적 가치와 연관된 단어'로 그 의미영역 축소. '미술' = fine arts. 독일어로는 bildende Kunst, 불어로 beaux-arts. 

'예술'은 미적 가치를 갖는 인간의 모든 창조적 활동을 가리킴. 그러나 맥락에 따라 자주 '미술'과 같은 의미로 축소되어 사용됨. 이 개념의 분화가정은 일본 메이지시대부터 시작된 문화적 장치의 작동방식과 깊이 관련('박물관''미술관''박람회'). 

서양에서나 동양에서나 '예술'의 의미에는 '기술'이 포함. 재주나 기술을 뜻하는 '술'= 그리스어로 테크네(techne). 예술art의 어원 ars는 테크네의 라틴어 번역어. 'art'는 '기술'은 물론 오늘날의 '과학','예술'을 모두 지칭하는 개념이었음. 원래 그림을 포함한 대부분의 예술이 수공예와 같은 '기술'의 영역이었다는 말. 예술가를 특별하게 대우했다는 르네상스 시대에도 오늘날과같은 '예술가'는 없었음. 손재주가 좋은 장인들만 있었을 뿐. 

'미술'과 '기술'의 분화가 처음 일어난것은 조르조 바사리의 책에서. 1550년 르네상스 미술가평전 이라는 책에서.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 200여명의 작품과 배후의 이야기를 다룬 책. 책의 원제목에는 '미술가'라는 표현은 없음.건축가, 화가, 조각가로 불리는 장인만 있었음. 허자 아주 흥미로운 개념 사용: '디세뇨Disegno'. 원래부터 있었던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디자인'은 바로 바사리의 디세뇨에서 파생된 개념. 디세뇨는 드로잉이나 스케치와 같은 손기술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이 기술적 개념을 예술가의 상상력과 지적 능력까지로 확장. 예술적 상상력을 손이라는 구체적 수단을 통해 구현해내는 창조적 인간이라는 것.

'기술'로부터 우아한 '예술'의 영역이 본격 떨어져 나온 것은 18세기 중엽의 일. 1747년 프랑스 철학자 샤를 바퇴가 만든 보자르 개념: '하나의 통일적 원리에 귀결되는 아름다운 예술'이라는 의미. 회화,조각,음악,시,무용과 더불어 웅변,건축 포함하는 '우아한', '고상한' 예술영역을 '보자르'라고 칭한 것.

 

"도덕 없는 경제학은 악당 면허증"

"2차대전 후 '경제학=과학' 격상

생명 중시 않는 시장 타락 불러"

주류 경제이론 조목조목 비판

정작 불평등 해법은 제시 못해

 

시장만능주의를 신봉하는 주류 경제학이 공격받는다. 불평등이 커지면서.

1947년 스위스 몽팰르랭 모임: 사람 장기~ 온실가스 배출권까지 '모든 것'에 각겨을 매기는 신자유주의의 뿌리.

인간을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호모 에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로 규정한 정통 경제학은 결국 도덕적 가치와 삶의 기준까지 좌우하는 종교가 됨. 시장이 모든것을 해결해줄것이라 주장하는 경제학에 고삐채워야

==> <경제학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의 저자 조너선 앨드리드의 주장. "경제학 배우는 이유:경제학자들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

책에서: ww2 이후 주요 경제이론 하나씩 비판.

현재의 경제학: 'licence to be bad'. 책 원문 제목: licence to be bad:how economics corrupted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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